드라마 보다가 너무 웃겨서 "박장대소" 한 적이 처음 인 거 같다.
내용도 그렇고 너무 웃기다. 초등력이 저렇게 생긴다고,, 약간 황당하기도 하지만,,,
유치해도 주인공들이 너무 좋아서 참고 본다.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김정은 언니랑 박신양 아저씨랑 찍었 던 드라마가 생각 나는데 너무 러블리 한 모습만 각인이지 되었나봐,, 약간 푼수끼가 넘치는 CEO 같기도 하고 그냥 웃기다.
정은 언니 연기가 찰떡처럼 재미있다.
힘이 얼마나 쎄면 하늘도 날라 다니고 무거운 짐도 번쩍 들고,,,
너무 웃겼던 건 한강공원에서 남순이가 게르 만드는 모습이 웃겼다.
나도 저런 강철 체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
힘든 육아에 지치지 않고 얘들도 돌보고 하루 24시간을 48시간 처럼 무한 동력 에너자이져처럼 지낼텐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내용이 어떻게 될지도 그냥 짐작은 가지만 그냥 즐겁게 보는 드라마로는 최고 인 거 같다.
현재 방영 중이고 시청률도 대박 높다.
오랜 만에 하하호호 드라마를 만난 거 같다.
1. "힘쎈 여자 강남순" 등장인물
강남순/ 나이 22세
순수하지만 그만큼 와일드한 여자. 모계 유전으로 태어날 때부터 본투비 괴력이었다. 괴력을 가진 만큼 그녀는 영웅의 팔자를 타고난 것일까. 93세 된 한국 출신 교포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배웠다 보니 반말 위주로 한국말을 습득해 대체로 말이 짧다. 아무튼... 그렇게 몽골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타고난 팔자마냥 그곳에서 마주친 희식과 지독하게 얽히게 된다. 기본적으로 '절망' '포기' 이런 걸 모르는 남순.
황금주/강남 전당포 "골드 블루" 대표
자존감 드높은 한강 이남 최고 현금 졸부. 44세라곤 하지만 30대로 보이는 동안인데다 가계의 소명대로 피 끓는 나이 스물둘에 딸을 낳았다. 생태계를 휘젓고 다니고 에너지 과잉이다. 뭐든 멋대로고 남의 말은 일단 잘 안 듣는다. 일희일비의 일상화. 고독을 많이 느끼는데 다소 산만한 성인형 ADHD다. 부캐는 "골드".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채 강남 한복판을 누비고 다닌다.
길중간/60대
남순의 친 외할머니이자 황금주의 엄마. 힘쎈 모녀 3대의 대장 격.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별명 천하무적 정육여인. 왕년에 마장동 정육업계의 큰손. 평생 소고기 돼지고기를 만져 돈을 벌었다. 그 사이 아들딸 낳고, 떡두꺼비 같은 손녀도 보았다지만 동안 DNA의 최대 수혜자인 그녀를 60대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은 은퇴하고 황소마크가 떡하니 박힌 람보르기니 오픈카를 끌고 다니는 멋쟁이 할매.
강희식/강남한강지구대 경위
경찰대 출신 수재, 지덕체 겸비, 강한지구대 소속 경위. 이름 강희식. 희식의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네 간이식이요? 라고 물어본다. 물론 남순이도 간이식이란 한국 의학 용어를 알고 있던 터라 전형적으로 그의 이름이 간이식인 줄 안다. 희식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머리도 좋다. 희식의 집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모두가 서울대 출신 엘리트. 희식이만 빼고! 희식이는 집안에서 유일한 돌연변이로 혼자 경찰대에 진학했다.
루시오/커머스 유통업체 "두고" 대표
싸이코패스. 7살 때 버려져 러시아까지 건너갔다.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다시 한국에 입성. 1세부터 35세까지 그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추적도 불가하다. 그는 본디 겁먹는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니 애초에 겁을 모르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렇게 그는 이제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와 제대로 된 캐피탈리스트가 되겠다는 야심을 키운다
강봉고/사진작가(이혼 후 사진관 운영)
남순의 아빠. 소심하다. 정직하다. 착하다. 봉고는 황금주가 운영하는 선짓국 집의 현금을 매일 출장 가서 수거해오는 신삥 은행직원이었는데 거기서 만난 미소가 예쁜 여자 젊은 사장 금주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남순을 잃어버린 후 죄책감에 봉고는 금주와 부부 사이가 틀어졌고, 이혼했다. 그 이후로도 엑스와이프 황금주와는 지독하게 얽히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질긴 인연은 점점 극을 향해 치닫는다.
강남인/ 사주카페주사장
남순의 쌍둥이 동생. 금주의 건물 1층 사주카페 사장. 이(異)세계에 관심이 많아 사주를 배웠다. 하지만 자신의 앞날은 잘 몰라 지금 4수 중이다. 엄마인 금주는 일찍이 남인에게 경제 활동을 시켜 이재를 가르치는 중이다. 남순에게 힘 유전자가 몰빵되어 이 집안 남자들은 대대로 힘이 좀 부실하다. 아무튼 할머니가 매일 공수해 주는 소고기를 아무리 먹어도 생기라는 힘은 안 생기고 지방만 생긴다. 그래서 좀 헤비하다.
황금동/ 웹소설 작가
남순의 외삼촌이자 금주의 남동생, 길중간의 아들. 집안의 폭탄. 허덕이는 캐릭터에다 주식에 미쳐 수억 거덜 냈다. 웹소설 작가로 겨우 살아났다. 힘이 금주에게 몰빵 돼 본인은 너무나 맥아리가 없다. 늘 누워있다. 일어나도 머리는 꼭 어딘가에 기대어 있을 정도로 몸에 힘이 없다. 멘탈도 메롱인데다 근력도 떨어지고 지구력은 깡통이다. 입에 한약 봉지를 달고 산다.
지현수
한강에서 남순과 만나 얽히는 노숙 거지. 잘나가던 직장인이었으나 코인으로 벼락 거지가 되어 노숙자 로드를 걷게 된다. 그리고 빠른 승진으로 지금은 코리아 홈리스 협회 총무다. 매일 경제 신문을 읽고 SNS도 하는 인싸형 노숙자로 재능이 많다. 인생의 현란한 희로애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거지부터 스타까지 다 맛볼 수 있는 롤러코스터 인생을 사는 캐릭터. 자본주의 시대와 급변하는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의 아이콘이다.
노선생
돈은 없지만 낭만과 남친은 있는 노숙자. 노숙을 하지만 지현수가 함께라서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다. 한 쌍의 바퀴벌레 같은 커플로 둘이서 아주 애틋하며 늘 서로를 존중한다. 하나뿐인 삼각김밥 중심부를 현수에게 내어주고 자기는 맨밥뿐인 끄트머리만 먹어도 행복하다. 추운 날도 서로를 꼭 안고 자면 꽃샘추위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 로맨틱한 여성.
2. "힘쎈 여자 강남순" 줄거리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3. "힘쎈 여자 강남순" 감상평
별점: ★★★★★
내용이 진부 하지 않고 약간 코믹이여서 생각 없이 보기에는 정말 좋은 드라마이다.
옹성우가 나와서 처음엔 누구 인지 긴가?! 민가?!
중국 배우 인 줄 알았다... 이름이 그래서 인가...ㅋ
몸으로 쓰는 것은 약간 허당기가 있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착한 경찰 아저씨 느낌이..
몇칠 전에 이선균 배우 땜시 멘붕이 왔는데 정말 여기 드라마 소재도 마약이라 참~~!
드라마상에서도 마약이 참 무섭기 한데,,, 기생충 영화에 나오고 파스타에 나온 배우...
참 아쉽다... 연기도 잘했는데... 참말로 마약이 무섭다...~~~!!!!
드라마는 드라마 이고,,,, 육퇴하고 보기 딱 좋은 드라마~!!!
kee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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