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니메이션 중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좋아하는데 편이라 특히 2004년 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또한 정말 10번은 본 거 같다.
꽃미남 마법사 "하울"과 그의 연인 "소피"의 사랑 이야기.
하울의 미친 미모, 미소년 같지만 시크하고 다크한 표정과 몸짓~! 아,,, 이런 사람 어디 없을까???
있다! 없다? 나는 있다고 본다. 하울의 역을 맡은 '기무라 타쿠야'의 젊었을 때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하울이라서~
아무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잔잔하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어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어 아직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에니메이션인 거 같다.
OST 또한 일본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맡아 '인생의 회전목마'라는 걸작을 만들었다.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피아노 선율과 왈츠풍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영상과 아름답게 떨어지는 거 같다.
진짜 지금 봐도 걸작인 에니메이션이다. 2시간 동안 희로애락이 다 들어가 있을까? 역시 명작이다.
1.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장인물
- 소피 [목소리 역: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
18살의 어린 소녀지만 현실에선 황무지 마녀의 마법 때문에 90살의 할머니의 모습으로 있다. 늙어진 외모만큼이나 삶을 여유롭게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의 소유자.
- 하울 [목소리 역: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으나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소피를 구하기 위해 나약한 마음을 버리고 소피와의 사랑을 이룬다.
- 캘시퍼 [목소리 역: 가슈인 다쓰야(我修院達也)]
원래는 별똥별이었으나 하울이 죽어가던 캘시퍼를 구해주고, 캘시퍼는 그로 인해 하울에게 구속되면서 자유를 얻고 싶어 한다.
- 황무지의 마녀 [목소리 역: 미와 아키히로(美輪明宏)]
하울을 노리는 마녀. 왕실에서 쫓겨나 황무지에 숨어 살게 되면서 이런 명칭을 얻게 되었다. 소피와 하울의 관계에 질투가 나 소피를 할머니로 만든다.
- 마르클 [목소리 역: 가미키 류노스케(神木隆之介)]
하울의 성에 살고 있던 꼬마 마법사. 소피에게 호의를 갖고 있으며, 그녀가 하울의 성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준다.
- 카브 [목소리 역: 이사키 미쓰노리(伊嵜充則)]
‘순무’라고 불리는 허수아비. 소피가 하울을 찾아 들판을 헤맬 때 그녀를 하울의 성까지 안내해준다. 원래 정체는 이웃 나라의 왕자.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줄거리
19세기 말,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유럽의 마을 앵거리를 무대로 삼아, 마녀의 저주로 인해 90세 노인이 된 18세 소녀 소피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18세 소녀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 가게를 계승해 모자를 만들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한 채 수동적인 삶을 사는 소녀이다. 어느 날 제과점에서 일하는 동생을 만나러 나선 소피는 골목길에서 불량한 군인들을 만나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이 순간 마법사 ‘하울’이 나타나 소피를 구해주고, 소피는 하울을 따라 하늘을 걷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질투심에 불탄 ‘황무지 마녀’는 소피를 90세 노파로 만들어버린다.
저주를 풀기 위해 하울을 찾으러 황무지로 간 소피는 자신과 같이 마법에 걸린 허수아비 ‘카브’의 도움으로 하울의 성(城)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소피가 찾아간 하울의 성에서 그녀는 각양각색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는 마법의 문을 경험한다. 소피는 그곳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성을 움직이는 불의 악마인 ‘캘시퍼’와 하울의 제자 ‘마르클’, 그리고 하울과 함께 살게 된다.
어느 날 소피는 하울의 목욕탕을 청소하면서 주술이 담긴 선반을 만지다가 실수로 하울의 머리를 이상한 색으로 염색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하울은 “아름답지 않으면 살아갈 의미가 없어”라며 큰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그런 하울에게 소피는 “나는 한 번도 예뻤던 적이 없었어!”라고 소리치고 성 밖을 나가 빗속에서 울게 되면서 자신의 외모에 느끼는 자괴감과 슬픔을 하울에게 드러낸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왕실에서는 하울과 황무지 마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겁쟁이 하울은 소피에게 자신의 엄마를 사칭해 왕실 마법사 ‘설리만’을 찾아가 자신은 전쟁에 참전하지 못한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하울 대신 왕실에 간 소피는 설리만의 공격을 받게 된다. 소피는 꿈속에서 악마로 변한 하울에게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하울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설리만의 마법으로 원래 자신의 모습인 노파로 돌아와 힘을 쓸 수 없게 된 황무지 마녀도 그들과 함께 살게 된다.
전쟁이 절정에 이르고 설리만은 숨어 있는 하울의 성을 찾으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석받이에 겁쟁이였던 하울이 소피를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고, 소피도 하울을 살리기 위해 하울의 성을 무너뜨리게 된다.
소피는 전쟁으로 고통받으며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하울을 구하기 위해 하울의 과거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예전, 하늘에서 떨어지며 죽어가던 별 캘시퍼와 거래를 하는 하울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하울이 강한 힘을 얻기 위해 캘시퍼에게 자신의 심장을 주어 살리고, 그 대가로 캘시퍼의 강한 마력을 받는 계약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 소피는 이것이 캘시퍼와 하울에게 걸린 저주임을 알게 된다. 소피는 전장에서 생긴 부상과 악마와의 계약으로 죽어가는 하울에게 캘시퍼(심장)를 줌으로써 그를 소생시킨다.
소피의 사랑으로 하울과 캘시퍼 모두 살아나게 되고, 카브도 소피의 키스로 저주가 풀려 이웃 나라 왕자인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다. 카브는 자기 나라로 돌아가 전쟁을 끝내겠노라며 떠나고, 마법사 설리만도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한다. 소피와 하울은 사랑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성과 함께 하늘 멀리로 날아간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ハウルの動く城, Howl’s Moving Castle] (세계 애니메이션 백과, 백란이, 한창완)
3.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상평
별점: ★★★★★
하을의 움직이는 성 에니메이션도 좋지만 나는 OST가 여운이 남는 거 같다.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아름다운 성에 있는 착각도 든다. 몹쓸 저주에 걸린 왕자를 구하는 지혜롭고 용기 가득한 공주의 사랑이야기 처럼 여기에서는 하울과 소피의 모습인 거 같다.
명대사도 많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서사시 처럼 그냥 아름다운 10대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마법처럼 모든 것들이 해결 되고, 현실에서 괴리감이 있는 에니메이션인 거 같다.
현실에서는 여러가지 관계가 복잡하고 엃히고 설키고 복잡하고 난해하고 '인간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무언의 끈이 있는 거 같다. 나는 가끔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위해 사는 가?' '진짜 삶의 본질을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인지 OST '인생의 회전목마'를 듣게 되면 그냥 한 없이 평화로워진다.
삶의 근심 걱정이 무더지고 피아노 선율에 나도 같이 따라 움직이는 거 같다.
에니메이션 영상도 너무 좋지만, 나는 OST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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