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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감상리뷰

KBS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줄거리 및 결말 스포

by 부되물림엄빠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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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드라마 홈페이지

 

2021년 9월 25일~2022년 3월 27일(52부작)에 방영된 KBS 드라마이고, 시청률은 38.2% 입니다.

이후,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는 용감하게' 는 "신사와 아가씨"와 같은 이슈와 흥행을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찍고 있습니다. 결국, KBS드라마가 너무 재미가 없고 신선한 드라마 소재가 아니라 재탕, 삼탕할 정도로 막장 소재와 흔한 소재라 시청자들이 외면을 당하는 거 같습니다. 

 

KBS드라마 중 "태양의 후예"를 본 후에 최근에 공영 방송 중 '본방송시청'을 했던 것이 손꼽을 정도 였는데 "신사와 아가씨"는 지현우 배우와 신인 배우 '이세희 배우'의 풋풋하고 달콤한 로맨스물이라 재미있게 본 거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애가 셋이 있는 홀아빠'와 '결혼 안한 아가씨'가 결혼을 한다는 점이 현실에는 많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드라마상에서는 가능하다는 점과 중간 중간 둘의 로맨스 또한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뜩 인 거 같습니다.  주인공 지현우 배우의 연기가 나이에 걸 맞지 않게 너무 올드하고 어색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 또한 멋진 피지컬과 훈훈한 얼굴에 가려져 결국 의리로 열심히 본 거 같습니다. 

 

1. "신사와 아가씨" 등장 인물 

- 이영국(지현우) 에프티 그룹 회장 

왕대란 여사 의붓아들이다. 재니, 세찬, 세종이 아빠이기도 하고 세련이 이복 오빠이다. 박 선생이 아이들도 감정이 있다고! 아이들이 요즘 학교생활은 어떤지! 엄마 잃은 아이들이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세종이가 엄마 보고 싶어서 우는 건 아는지! 아빠가 돼가지고 아이들 생각은 하는지! 따져들었을 때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거처럼 충격이었다. 나 자신의 상실감에만 빠져서 그동안 저 어린 것들을 방치하고 있었다니. 박 선생 말대로 저 아이들에게는 이제 나밖에 없는데. 나만이 내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을 챙기려고 하는데 생각지 않게 없었던 문제와 갈등만 생겨서 당황스럽다.
하지만 박 선생 덕분에 아이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어느 순간부터 단단이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 박단단(이세희) 파트타임 학원 강사 

박수철의 딸이고 차연실의 의붓딸이다. 박대범의 의붓여동생이다. 일 년 전 웬수덩어리 박대범 때문에 피치 못 할 사정으로 (화장품)회사를 그만두고 현재는 파트타임(국어)학원 강사를 하며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이다. 필요할 때만 내 딸 내 딸 하면서 살랑거리는 새엄마, 맨 날 한탕주의에 사업한답시고 말아먹는 의붓오빠 대범이 미워서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지만 아빠 때문에 참고 참는 중이다. 그런데 결국 새엄마와 대범이가 이번엔 전세금을 홀랑 날려서 길에 나앉게 되었다. 돈은 또 벌면 된다며 새엄마를 감싸는 아빠의 태도에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모든 게 터졌다.

 

- 차건(강은탁)

신달래 여사의 아들이고 연실의 남동생이다. 수철의 처남이고 대범이, 단단이, 미림이 외삼촌이다. 대범이처럼 축구선수하려다 잘 안 풀린 케이스, 잠깐 실업팀에도 있었다. 착하고 몸 좋고 잘 생겼다.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이다. 바야흐로 5년 전,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엄마랑 미림이 손잡고 한국을 떠났었다. 내가 말아먹은 매형네 집값 벌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으리. 베트남에서 이제 자리도 잡고 돈도 좀 벌리고 그랬는데 늙은 엄마가 향수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내 고향 대한민국 땅에서 죽고 싶다고 울던 밤. 모든 거 다 때려치고 귀국을 결정했다. 현재 일차적 목표는 돈 많이 벌어서 5년 전에 날려먹은 매형네 집 사주는 것이다.

 

- 조사라(이하나)

이기자의 딸이다. 이영국 회장을 사랑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럴 작정은 아니었다. 회장님 사모님이었던 영애 언니랑은 회장님 회사 <에프티 그룹> 입사 동기 단짝이었다. 지금은 돌아가신 회장님 아들이었던 영국이 군대 제대 후 입사를 했고 회사 봉사의 날 참석할 거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날 내가 화장실에 가서 화장만 고치지 않았다면 이영국 회장님이 나를 먼저 보셨을까.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고 나갔는데 이영국 회장님이 영애 언니랑 눈을 마주치며 웃고 있었다. 그 후 영애 언니는 이영국 회장님과 결혼을 했고 나는 이 집의 집사가 되었다. 영애 언니가 죽기 전까지도 고맙다고 했고 아이들과 사장님을 잘 부탁한다는 말씀도 남겼다. 그래서 이 집안의 안주인이 될 거라고 믿었고 회장님에게 걸맞는 여자가 되기 위해 영어 중국어 헬스 필라테스 꽃꽂이 요리 등등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 회장님은 왜 아직도 나를 바라보지 않는가. 하지만 어떻게든 이 집에 안주인이 되어야 한다.

 

- 박대범(안우연)

박수철의 의붓아들이고 차연실의 아들이다. 박단단의 의붓 오빠이고 동생 단단이하고는 애증의 남매 관계이다. 어렸을 때 삼촌 차건이 따라서 축구선수가 꿈이었다.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엄마랑 아빠 호강시켜주고 하나뿐인 내 동생 단단이 명품으로 휘감아 주고 싶은 큰 꿈이 있었는데 대학교 1학년 때 큰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었다. 잘생겼고 몸도 좋고 성격 또한 좋다. 

 

- 박수철(이종원)

차연실 남편이다. 박대범, 박단단 아빠이다. 단단이 태어나고 백일쯤 됐을 때 아내였던 지영에게 버림받았다. 이제라도 자기 길을 가겠다며 집을 나갔다. 그 여자를 사랑했으므로 그 여자가 원하는 삶을 지지해주고 싶어서 마지막 남은 돈 전부를 달러로 바꿔서 공항으로 달려갔는데 다른 남자가 옆에 있었다. 그녀를 잡고 싶었던 자신을 죽이고 싶었다. 혼인신고도 안 했기에 단단이 출생신고도 할 수 없었다.

 

- 이세련(윤진이)

왕대란 여사의 애지중지 늦둥이 딸이다. 이영국의 여동생이고 '재니. 세찬. 세종이' 고모이다. 나이만 먹었지 고생을 모르고 살아서 철이 없다. 엄마인 대란이와는 달리 순수하고 잔머리 굴릴 줄 모른다. 아직도 자신이 20대 꽃띠인 줄 안다. 그래서 엄마인 대란의 성화가 이해가 안 간다. 결혼이 뭐라고 저렇게 목숨을 걸어? 언젠가 한 번 정도 하면 되잖어. 그런데 클럽에서 만난 대범이한테 첫눈에 홀딱 빠진다.

 

-  애나킴(이일화)

영국을 키운 유모의 딸이다. 영국의 사업 파트너 이고 영국과 남매처럼 지내는 관계이다. 뉴욕에서 어렵게 디자이너로 성공한 후 한국으로 들어와서 영국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본명은 김지영. 10년 전 사고로 얼굴을 다치고 10번 넘는 수술을 했다. 수술 후 달라진 얼굴 때문에 아무도 그녀가 김지영인 줄 모른다. 어릴 적 남매처럼 지냈던 영국이만 그녀가 김지영이란 걸 알고 있다.

 

2. "신사와 아가씨" 줄거리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입니다.

신사와 아가씨는 '애가 셋 딸린 홀아빠' 이영국과 열네살 차이가 나는 '95년생 아가씨' 박단단의 로맨스이야기 입니다. 파트타임 학원 강사가 집안 환경이 어려워져서 이영국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쳐지는 에피소드와 주말 드라마에서 나오는 잃어버진 가족을 찾는 모습(박단단와 애나킴의 엄마와 딸의 관계, 장미숙과 박수철의 누나와 남동생)등등 다양한 연결 고리가 있던 드라마 인거 같습니다. 

 

3. "신사와 아가씨" 감상평 

별점: ★☆

저는 단순히 지현우 배우의 팬으로써 열심히 본방사수 하면서 봤던 드라마 인 거 같습니다. 세명의 아이들 중 세종이가 너무 귀엽고 예쁘게 나와서 우리 아들 생각이 나서 더욱 열심히 시청했던 열혈시청자 였습니다. 지현우 배우의 연기가 어색하게 해서 보는내내 '어색하다, 어색하다' 생각했는데 2021년 KBS 연기 대상을 받게 되었고, 상상도 못한 대상까지 수상해서 "배우로서 영광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대상 받았을 때 지현우 배우의 표정은 잊지 못할 정도 입니다.

오히려 신인배우 '오세희' 배우가 당차고 예쁘게 연기를 해서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청하였습니다. 6개월동안 주말에 의무적으로 보았는데 다시금 드라마를 회상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현시점에서는 KBS 주말 드라마가 분발할 필요가 있고 현재 '삼남매가 용감하게' 드라마 또한 너무 재미없는 거 같습니다. 

드라마 흥행 수표는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소재, 그리고 드라마 안에서의 개연성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왜 저 장면에서 왜 저럴까?, 이유가 뭘까? 또한 시청자가 흥미가 느껴야 하는데 정말 KBS드라마는 너무 뻔한 스토리가 많아서 시청자의 외면을 당하는 건 아닐까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도 의리로 KBS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입니다.

드라마 작가 분들~~!!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로 드라마 좀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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