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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감상리뷰

KBS "두뇌공조" 드라마, 줄거리 및 결말 스포

by 부되물림엄빠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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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홈페이지

다큐멘터리에서 '정신과 의사'와 '사이코패스'의 뇌구조가 한 끗 차이로 다르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가 실험 대상자가 없어서 본인의 뇌를 샘플링 하였는데 자신의 내가 사이코패스의 뇌와 다르지 않았음을 분석한 내용이 였던거 같다. 

'두뇌 공조' 드라마를 보면서 '뇌과학자'의 뇌실험에 관심이 생겼던 거 같다. 

선천적인 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노력을 하면 나의 뇌도 천재가 될 수 없지만 뇌를 활성화 시켜 최대한 집중력을 끌어 올리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노력이 쉽지 않다. 그리고 마인드 컨드롤도 해야 하고 중간에 좌절하거나 포기가 하기가 쉽다. 

우리의 뇌는 정말 무궁무진한 우주 연구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체의 탐험처럼...!!!

 

이 드라마 두뇌 공조는 차태현 배우와 정용화 배우의 공조가 눈에 뛴다. 

'형사'와 '뇌과학자'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명쾌 통쾌하기도 하다. 

1. "두뇌 공조" 등장인물 

- 신하루(정용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국내외 뇌 과학 분야를 두루 섭렵한 천재 뇌 과학자. 법, 돈, 여자, 외로움, 죽음... 말만 들어도 겸손해지는 이런 거 하나도 안 무서운 진정한 용자. 자기가 쓰레기라 생각하는 상대에겐 자비심 1도 없는 무자비한 남자. 훤칠한 외모, 교주와 사기꾼 그 어딘가에 있는 말빨로 무장한 채 강자 약자 안 가리고 평등하게 모두 까기 하는 당당한 모습은 그만의 매력 포인트.

- 금명세(차태현)

'이타적인 뇌'를 가진 서부경찰서 신경과학팀 경사. 겉모습은 껄렁껄렁 딱 생계형 비리 형사인데, 착하다. 그것도 무지 착하다. 투덜, 버럭 하면서도 딱한 처지의 용의자들 뒤치다꺼리 외면 못하고 구시렁거리면서도 경찰서 궂은일 도맡아 한다. 장난기 장착한 눈빛과 잔망미 넘치는 행동으로 팀 분위기 업 시키는 것도 그의 몫. 

- 설소정(곽선영)

'소심한 뇌'를 가진 서부경찰서 신경과학팀 팀장. 법 최면수사관.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소한 일에도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잘 빨개지는 소심녀. 이런 자기 성격이 너무 싫다.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김 계장의 '짜증받이'가 될 때는 성격 개조라도 해서 맞장 뜨고 사표 집어던지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런데 성격 개조, 그 바람이 이뤄진다.

- 김모란(예지원)

'성욕 과다 뇌'를 가진 명세의 전처. 바람피우다 걸려 명세와 이혼한 후에도 양다리 세다리 걸치며 남자를 만난다. 그 와중에도 명세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하고 집을 드나드는 뻔뻔녀. 하지만 그녀의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었으니, 성욕 과다 뇌 때문인 것. 신하루 박사 덕분에 성욕 과다 뇌의 원인을 알게 된다.

- 황동우(정동환)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살인마. 자신의 환자 일곱 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어떤 금전적인 이득도 취하지 않고 그저 관능적인 기쁨을 위해 살인을 하는 극단적인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인물. 뇌 기증을 빌미로 신하루 박사를 만나는 순간, 그를 파괴하고 싶다는 악마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 신지형(김수진)

'중년의 뇌'를 가진 한국대학병원 신경외과 의사. 신하루의 고모. 중년의 뇌가 되면서 이름이나 단어를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졌지만 감정 통제가 잘 되고, 훨씬 긍정적이 됐다. 한마디로, 지혜로워졌다. 일찍 부모를 잃은 유일한 혈육 하루를 헌신과 노력으로 돌봤다. 특별한 뇌를 가진 하루가 별 탈 없이 자라 뇌 과학자로 명성을 떨치며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도 다 그녀의 덕이다.

- 박치국(임철형)

'정치적인 뇌'를 가진 한국대학교 부설 뇌 과학 연구소 브레인 허브 센터장. 다른 사람의 심리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행동이 상황에 적절한지 판단하는 '자기인식 민감도'가 높은 뇌를 가졌다. 이 때문에 상황이 변하면 행동도 금세 달라지는 인물. 하루 부모와 대학 동기로 절친한 사이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하루를 살뜰히 돌봤고, 하루도 아버지처럼 따른다. 하지만 하루를 각별히 챙긴 데는 말 못 할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다.

- 김길중(우연)

'갱년기 뇌'를 가진 서부경찰서 신경과학팀 계장. 신경과학팀 신설에 앞장선 인물. 남자 갱년기 뇌의 특징인 뇌 시상하부 기능 저하로 성격 변화가 찾아왔다. 바람에 날리는 비닐봉지에도 감정이입해 울컥하는 등 툭하면 눈물이 난다. 부쩍 느껴지는 소외감에 사소한 일에도 노여움이 솟구치는데, 이 때문일까? 만만한 설소정 팀장을 화 받이로 활용하다 큰 봉변을 당한다.

 

2. "두뇌 공조" 줄거리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총 16부작으로 "안면실인증, 선행성 기억상실증, 언어상실증" 등 '뇌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와 '선택맹', '변화맹' 등의 소소한 '뇌 과학' 상식들이 등장한다. 

보는 동안 '심리정신과 의사'와 '프로 파일러' 직업이 떠오르기도 했다. 

프로 파일러가 범죄 현장에서 남겨진 증거나 범행 패턴으로 심리학적 및 통계적학으로 분석하고 범죄자를 분석 모습들이 

너무 흡사 하기도 하였다.

두뇌 공조 드라마에서는 '천재 뇌 과학자'가 사건의 실마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이 참신하고 재미있었던거 같다. '형사'와 '뇌과학자'의 티카티카 하는 모습이 드라마가 다소 어두울 때 코믹함으로 풀어주었던 거 같다. 

 

3. "두뇌 공조" 감상평

별점: ★★★★☆

드라마 중간 중간 '만화 캐릭터'가 나와 다소 어려웠던 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던 거 같다. 그리고 범죄 또한 '원인"과 '결과'가 있듯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대중매체와 다양한 컨텐츠 때문인지 요즘에는 '세상이 요지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기기하고 꺼름직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거 같다. 

두뇌 공조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 재미도 있고 '휴먼+코믹+미스테리'도 있었지만 여운이 남는 거 같다. 

"나의 뇌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 졌을까?" 어떤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어디에 흥미를 가지는 지 생각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나의 뇌 구조가 궁금하다면 "두뇌 공조"를 꼭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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