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좋아하는 송중기와 이성진 두 배우가 나왔던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선 두 배우가 너무 멋지게 연기를 잘하였지만 조연으로 나온 모든 배우가 "연기 장인"이라 드라마 몰입감이 더 강했던 거 같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 지와 저의 감상평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내용에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여 읽어 주세요.
1. "재벌집 막내 아들" 등장인물
- 윤현우(송중기)
송중기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팀장 (남/40대 중반)
흙수저. 없는 집 장남이며 가장. 오너일가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해결사. 오너일가의 지시라면 거절도, 질문도, 판단도 하지 않는 충성스런 순양맨. 그런 그가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순양에 귀속시키라는 특명과 함께 재무팀장으로 승진이 된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임무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그. 충성을 다 했건만, 언제든 대체 가능한 머슴일 뿐. 억울하다. 분하다. 이대로 윤현우의 인생은 끝이 나고 마는 것인가?
- 진도준(송중기)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 미라클 이사 (남/11세~20대 후반)
금수저. 있는 집 순양 家의 막내아들. 명석한 두뇌, 집요한 승부 근성. 마치 미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보이는 비상한 통찰력. 가차 없는 냉정함. 충성을 다 했지만 순양 家로부터 죽임을 당한 윤현우, 1987년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깨어난다. 순양 家의 머슴 윤현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만 순양 家의 막내 진도준은 죽지 않고 반드시 순양제국의 왕좌를 뺏을 것이다. 자신을 죽인 순양 일가로부터..
- 진양철(이성민)
순양그룹 회장 (남/60대~70대)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한 치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 꼿꼿한 인상. 나이답지 않게 다부진 몸.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3 心’ 덕분에- 욕심, 의심, 변심. 이제 그는 순양을 잘 이끌 후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삼남매만 있을 뿐. 그런데 순양 家를 떠났던 막내가 돌아왔다. 제 아들 진도준과 함께. 그는 한눈에 알아봤다. 막내손자가 자신을 닮았다는 걸- 승부근성, 결단력, 가차 없는 냉혹함까지.
- 서민영(신현빈)
서울대 법대생 /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여/20대~40대)
엄친딸.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에 최고학부를 나온 재원. 순양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순양의 저승사자. 저승사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검은색 옷차림. 스무살, 여느 재벌 3세와는 다른 진도준의 매력에 호감을 느꼈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엇갈리고 말았다. 졸업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둘은 드디어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승계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변해가는 진도준에 서민영은 두렵다.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될까 봐.
- 오세현(박혁권)
진도준의 조력자이자 파트너 / 미라클 CEO (남/30대~60대)
투자의 귀재. 거래의 달인. 세상과 사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그의 투자 바이블은 성경! 판단이 흐려질 때마다 자본주의의 교과서 성경을 펼쳐 들곤 한다. 돈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의 눈에 도준은 어린아이답지 않은 통찰력과 비전이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보였다. 재벌가의 손자답지 않게 가난에 대한 통찰력까지.. 진도준과 함께 제대로 한번 놀아보고 싶어졌다. 월스트리트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순양을 상대로
- 레이첼(티파니 영)
진도준의 조력자 / 미라클 애널리스트 (여/30대)
오세현의 오른팔. 재미교포 출신. 세상 모든 물건을 투자의 대상으로 보고 가치, 가격을 매기길 좋아한다. 냉정한 판단력으로 팩트 폭력의 1인자.
- 하인석(박지훈)
진도준의 운전기사 (남/30대~50대)
진도준 가까이에서 조용히 보필하는 운전기사인 듯하지만, 진도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누군가에게 은밀히 보고하는 그다. 그가 모시는 진짜 주인은 따로 있는 듯한데.
2. "재벌집 막내 아들" 줄거리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순양에서 기획조정본부팀장으로 일하는 윤현우(송중기)는 순양 일가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인물로, 오너 일가의 뒤처리를 묵묵히 해결해 주며 회사에 충성하고 있습니다. 그는 윗사람이 하는 말에 그 어떤 질문도, 거절도 하지 않고 머슴처럼 일해온 덕에 회장의 오른팔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현우는 순양 그룹의 숨겨진 페이퍼 컴퍼니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회사의 안전을 위해 이 사실을 순양의 부회장 진성준(김남희)에게 알립니다. 비리를 알게 된 진성준 부회장은 즉시 현우에게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 조사한 뒤 숨겨진 비자금을 순양에 귀속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후 해외에 떠난 현우는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는데 성공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괴한들에게 쫓기기 시작합니다. 결국 붙잡힌 그는 자신이 충성했던 오너 일가 중 누군가가 자신의 죽음을 지시했음을 알게 되고 분노하며 죽음을 맞이 합니다.
하지만 윤형우의 인생의 끝남과 동시에 그는 다른 인물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곳은 1980년대, 순양그룹의 진양철(이성민)회장이 사망하지도 전인 시점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오너 일가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회귀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재벌 일가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서의 삶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 순양그룹을 무너트리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 입니다.
3. "재벌집 막내 아들" 감상평
별점: ★★★☆☆
저는 드라마 보는 동안 본방송으로 쭉 봤는데 시청률이 26.9%로 나올 정도로 정말 핫 이슈 였던 드라마 였던 거 같습니다. 윤현우와 진도준 역할을 한 송중기 배우 연기력도 좋았지만 진양철 역할을 한 이성민 배우가 "연기의 신"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어떤 역할도 찰떡 처럼 잘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드라마 역할에 대한 인물 분석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하는 부분과 유퀴즈에서 인터뷰 한 동영상 또한 깊은 울림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처음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송중기 배우 때문에 본 드라마이지만 이제는 이성민 배우가 나온 드라마와 영화를 찾아 역주행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순간 순간 마다 대기업 삼성가 오너 일가의 모습도 보이고 대기업 오너 일가를 짬뽕한 느낌이랄까 정말 좋은 부분은 다 갈아 넣은 느낌이였습니다. 드라마 마지막회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가가 탄탄하게 스토리를 만들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극찬이였습니다~~!!!!
'드라마, 영화 감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상 리뷰와 결말 스포 (0) | 2023.03.21 |
---|---|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감상 리뷰 및 결말 스포 (1) | 2023.03.21 |
KBS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줄거리 및 결말 스포 (0) | 2023.03.16 |
TVN "일타 스캔들" 드라마, 줄거리 및 결말 스포 (0) | 2023.03.16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즌[1,2]" 넷플릭스 웹드라마, 줄거리 및 결말 스포 (0) | 202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