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 보내고 드라마 삼매경 중~~!! 요즘에 볼 드라마가 너무 많은 거 같다.
목소리도 좋고 연기도 잘하는 이제훈 배우도 나오고 전화 한 통이면 억울한 일을 해결해주는 정의의 사도 같은 무지개운수사람들.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부탁을 아주 맛깔 스럽게 해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현실의 벽에 자꾸 무너진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서 간접적으로나 현실의 벽을 잊어 볼려고 한다.
1. "모범택시2" 등장인물
- 김도기(이제훈) 前 육사, 특수부대(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장교. 現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타고난 직관력과 냉철한 판단력, 그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 다수의 상대와 맞붙어도 결코 밀리지 않는 피지컬. 궁지에 몰렸을 때 당황하긴 커녕 유머를 날리는 유연함. 눈앞의 적을 뼛속까지 허물어뜨릴 수 있는 적재적소의 한점을 찾아내는 통찰력까지. 도기의 설계는 바로 이러한 기저에서 나온다.
김도기의 설계에 맞춰 택시회사의 멤버들이 움직인다. 그리고 도기 자신도 설계에 최적화된 인물로 본인을 바꿔버린다.
상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기 위해 도기는 주저 없이 모든 장르를 넘나든다. 도기의 설계에 따라 모든 판이 바뀐다.
그는 차갑게 따뜻하고 매혹적이면서 치명적이다. 의뢰가 없을 때의 도기는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른 모습이 된다.
- 장성철 대표(김의성) ‘무지개 운수’의 대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지역 유지였던 부모님 덕분에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어느 날, 부모님이 나이든 사람과 약자만 노리던 연쇄살인범 오철영에 의해 살해 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장대표의 법에 대한 불신은 거기서부터 비롯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한편, 파랑새 지원센터라는 범죄 피해자 재단을 통해 자신과 같은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데 힘쓴다. 파랑새 지원센터에서 끊임없이 범죄피해자들의 울분과 억울함을 목격하게 되면서 장대표는 이 사회의 법망에 생각보다 많은 구멍이 나 있고, 그 구멍을 활용하는 놈들이 있다는 것을 수도 없이 적나라하게 느낀다.
누군가는 그 구멍을 막아야한다...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그때부터 장대표는 택시 회사 안에 아주 특별한 또 다른 택시 회사를 만들고 특별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은다. 대외적으로는 파랑새 지원센터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도 많이 하는 한편으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단죄하는 무지개 택시 회사를 진두지휘한다. 겉보기엔 자상하고 사교적이며 어떤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 그는 깊은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가 누구보다 따뜻하게 그를 보듬고 위로해 줄 줄 아는 인물이다.
- 안고은(표예진)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
자칭 IT전문가. 타칭 해커. 꿈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각별했던 친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진. 고은은 캐나다로 이민 가자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았다.
방 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해킹 기술들을 익혔다.
어느 날, 찾아온 파랑새 지원 센터 대표이자 부모님의 친구인 장대표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
모범택시 멤버로 합류한다.
- 최주임(장혁진)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자동차기업 신차개발팀 선임 연구원 출신으로 현재 무지개 운수 정비실을 책임지고 있는 최경구 주임.
몸은 쉬어도 절대 입은 쉴 수 없는 전형적인 외유구강형. 일반택시 회사에서 그의 업무는 일반택시 정비.
모범택시 운행이 시작되면 도기를 백업한다. 일이 없을 땐 모범택시를 업그레이드 시킬 발명품을 개발하며 본인만 ‘무지개 운수 브레인’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밝은 성격 탓에 상처 한 번 없이 살아왔을 것 같은 같지만 상처 없는 사람 없다고 최주임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새겨져 있다.
- 박주임(배유람)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유명 항공사 항공기 정비원 출신으로 똥차를 스포츠카로 만들 수 있는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한국의 맥가이버.
여기저기 간섭하고 다니는 최주임의 전담 추노꾼. 박주임 역시 주임이지만 과묵한 성격 탓에 정비, 수리, 세차, 운전.. 등등 온갖 일은 다 하면서도 티가 안 난다. 언제까지나 모범택시 멤버들과 함께라면 비록 모든 공이 전부 최주임에게 돌아가더라도 괜찮다. 최주임이 옆에서 떠들던 말던,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기 일에 매진한다.
역시 장대표에 의해 해고된 후 로켓 개발팀에 입사, 6차 발사체성공 후 러시아로 발령난다.
반가운 일이기도 한데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 온하준(신재하) '무지개 운수'에 새롭게 취직한 신입 일반 택시기사.
싹싹하고 해맑은 성격과 귀여운 외모 덕에 도기를 비롯한 동료들에게도 호감을 산다.
회사 근처 도기 집 아래로 이사 올 만큼 열정적인 하준. 그러나 열정만큼 일은 쉽지 않다.
운행에 나갔다하면 사고를 치던 하준은 어느날, 우연히 지하정비실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일타 스캔들에서도 쇠구슬 범인으로 나왔는데 여기 엄청 무서운 악당으로 나옴. 비슷한 빌런의 주인공이지만, 두 작품 모다 시청률은 높다. 신재하 배우에 대해 잘 몰랐는데 두 드라마를 통해 친근해진 거 같다.
2. "모범택시2" 줄거리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이다.
드라마는 다양한 에피소드에 맞게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협력을 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서 풀고 멋지게 해결하는 모습이 나온다. 중간 중간 이제훈 배우의 다양한 역할로 연기 변신도 한다. 팔색조 처럼 신입사원, 신혼부부 역할, 도사님, 나이롱 환자 등등... 보는 내내 어두운 모습과 대비하여 약간 코믹적인 모습도 넣은 거 같다.
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배우가 카메오로 나와서 말 많은 변호사로 풍자적으로 나온 모습도 나온다. 김도기 택시 기사와 천변의 두 샷 또한 드라마에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완결된 드라마는 아니지만 너무 너무 재미있고 시사적인 사건들이 나와서 흥미를 느끼게 한다.
3. "모범택시2" 감상평
별점: ★★★★☆
'세상 살면서 어려웠던 점 없는 사람이 있을까?' 드라마를 보는 동안 현실에는 없을 법한 사건 같지만 내 주변에 저렇게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도 많을 거 같다. 드라마를 통해 '저런일을 겪으면 안 되지' 하면서 세상일이 내 마음처럼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마음을 내려 놓고 마음에 꽃을 심는다는 생각으로 맨탈 수행 중이다.
좋은 일은 좋게 생각하고,,, 나쁜 일은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책 넘긴다는 생각으로 잊어 버릴려고 한다.
너무 드라마에 몰입하는 나에게 한마디,, 드라마는 드라마 일 뿐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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