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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감상리뷰

TVN "세작, 매혹된 자들"드라마, 줄거리 및 결말 -ing

by 부되물림엄빠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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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홈페이지

 

와~! 오랜 만에 조정석배우 드라마가 나왔다. 너무 너무 행복해~! 사극은 진짜 오랜만인 거 같다. 

어제 육퇴를 하고 혼자 지친 시간 몰아서 1, 2회를 보았다. 몰입이 너무 잘 된다. 

캬~~! 또 조선시대 나오고 청나라 나오고,, 너무 재미있다. 바둑이라는 매개체, 너무 신선하다. 바둑은 모르지만, 바둑이 참 매력적인 거 같다. 아 그리고 신세경이 남장 여자로 잠깐 나오는데 나중에는 세작이 되는 내용인가!???

세작이 무슨 뜻인지 몰라 네이버 검색해서 찾아보니, 스파이 또는 첩자이라고 나오던데,, 신세경이 세작으로 나오는 건가~! 묘한 궁금증이 생긴다. 

이선역으로 나온 최대훈 배우도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시는 듯, 처음에는 성군으로 나오다가 나중에 건강약화와 조정의 간신배들 때문에 초조하고 신경질적인 왕의 모습이 나와서 정말 저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면 하루 하루가 지옥처럼 느낄 거 같다. 왕좌의 무게 때문에 숨이 떡떡 막힐 거 같다. 전반적으로 감초 같은 배우들의 연기 행렬~! 캐스팅 맛집이다. 

 

1. "세작, 매혹된 자들" 등장인물 

네이버 검색창 등장인물

- 이인

李仁. 조선의 임금. 왕자 시절 봉호 진한대군. 바둑 천재. 선대왕의 계비(繼妃 : 임금의 후취인 비) 박씨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이미 세자가 있음에도 어머니 박 씨는 아들 이인에게 '너는 아버지의 뒤를 이을 대통'이라며 왕재 교육을 한다. 자신을 아껴주는 이복형 이선을 보며 괴로워하던 어린 이인은 다짐한다. 죽는 날까지 형의 신하로 살며 충심으로 섬기겠노라고.

- 강희수 

姜熙秀이자 강몽우(姜濛雨). 강항순의 딸. 내기 바둑꾼. 세작.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나랏일이라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부모의 살뜰한 양육 대신 몸종 자근년을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양육환경은 강희수가 사족의 여식은 감히 품을 수 없는 꿈을 꾸고 남다른 삶을 살게 만든다. 어릴 적 아버지 어깨너머로 배운 바둑을 혼자 깨쳐 바둑의 고수다. 

- 김명하

金慏夏. 외척 김종배의 아들. 문성대군의 사촌 형. 사서삼경을 통달한 사대부면서 활쏘기와 검술까지 능해 문무를 겸비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잘난 사내다. 잘났지만 잘난 척하지 않고 불의를 참지 않으며 편견 없이 세상을 보려 애쓰는 반듯한 성품이다. 정치적 반대파라고 할 수 있는 민지환의 동생 민상효와 격의 없이 가까이 지내고 아버지 김종배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간신 유현보와는 거리를 둔다.

- 동상궁

이인의 지밀상궁. 이인의 어머니, 대비를 섬기는 나인이었을 때부터 진한대군 이인을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임금 이선의 지밀상궁이 되면서 그 마음을 접는다. 이선이 갑작스럽게 승하했을 때 이인에게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인의 지밀상궁이 되고, 형제지간인 이선과 이인, 두 임금을 모두 섬겼다는 이유로 온 나라가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패륜의 상징이 된다. 이인의 호위 무관 주상화와 극도의 상극으로, 만나기만 하면 얼굴을 붉히고 싸운다.

- 강항순 

영의정. 강희수의 아버지. 이인의 스승. 충신이자 훌륭한 스승이지만 좋은 아버지는 아니다. 언제나 나랏일이 최우선이기에 딸 강희수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딸이 원하는 대로 살게 해주겠다고 마음먹고 혼인을 강요하지 않는다. 청 몰래 명에 세작을 보낸 사건으로 또다시 청의 침략을 받게 될 위기에 처하자 영의정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

- 김종배 

병조판서. 김명하의 아버지. 중전 김씨의 오라비. 강퍅한 성정에 말투가 드세고 의심이 많다. 외척이기는 하나 부귀영화만을 바라고 세를 만드는 부류의 간신은 아니다. 오히려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것만 놓고 보면 충신에 가깝다. 이선에 대한 충심이 앞서다 보니 이인이 역심을 품고 있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다. 

- 이선 

李瑄. 이인의 이복형. 조선의 임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계비 박씨를 어마마마라 부르며 자란다. 13살에 세자로 책봉되지만, 세가 되어줄 만한 어머니의 외척도, 당파도 없었기에 외로웠다. 그 외로움을 채워준 이는 아버지의 계비 박씨가 낳은 아우 이인이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같이 아끼던 아우였는데, 어느 순간 자신보다 영민하고 자신보다 용감하며 자신보다 정치적 수완이 뛰어난 아우가 거슬리기 시작한다. 

- 주상화 

이인의 호위 무관. 별군직 행수(行首 우두머리). 겸사복(兼司僕) 출신으로, 무예도 뛰어나지만, 충심이 남다른 사내다. 변란 중 진한대군 이인과 함께 청군에 맞서 싸운 이후로는 이인의 호위 무관이 되고, 이인이 용상에 오른 후에는 별군직(別軍職 임금의 친위군. 호위와 적간(摘奸 부정이 있는지 없는지 캐어 살핌)의 일을 맡아봄) 행수가 된다. 무예도 뛰어나지만, 행동하기 전에 언제나 한발 물러서 이인의 명령을 기다릴 줄 아는 현명한 사내다.

- 왕대비 박씨

선대왕의 계비. 이인의 친모. 박종환의 누이. 성격이 불같고 참을성이 없는 편이다. 자신이 바라는 바를 위해 상대를 조종하고 회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왕비를 배출해온 가문의 위세를 업고 열여섯, 꽃 같은 나이에 꽃 같은 얼굴로 궁에 들어와 이인을 낳은 후 아들을 대통(大統 : 왕위를 계승하는 혈통)으로 만들어 용상에 올리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 박종환 

완주부원군. 영중추부사. 왕대비 박씨의 오라비. 계략의 일인자, 처세술의 달인. 상대의 약점을 알아채 자기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데 아주 능하고, 무엇보다 고개 숙이고 엎드릴 때와 고개 들고 호령할 때를 분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박씨 가문은 대대로 왕비를 배출해왔고 임금의 외척으로서 권세를 누려왔기에 조카 이인이 용상에 앉지 못한다는 것을 가문의 굴욕으로 여긴다. 

- 오욱환 

여흥부원군. 중전 오씨의 아버지. 타고난 소인배, 하늘이 낸 자린고비라고 불린다. 한번 손에 쥔 재물은 하늘이 무너져도 결코 내주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졌고, 하여 외척 박종환의 집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 이유는 오로지 세상 부귀영화를 손안에 쥐기 위해서였다. 헌데 이인을 용상에 올린 공으로 외동딸을 중전의 자리에 앉히고 부원군이 되자 오히려 광에 쌓아놓은 재물이 새어 나가기 시작한다.

- 유현보 

예조좌랑. 김종배의 수하. 홍장의 오라비. 이름 있는 명망가의 장자로 예조 관리로 봉직하며 예와 도리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예와 도리는 개똥만큼도 중히 여기지 않는 소인, 간신이다. 변란 중에 가문의 장자로서 목숨을 부지해야 한다며 임금을 따르는 대신 도망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해놓고는, 친누이 홍장이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살아서 돌아오자 죽지 않고 살아와 가문을 먹칠했다며 온갖 수단을 동원해 괴롭힌다.

- 세동 

반촌 갖바치. 세작. 강희수의 아버지 강항순의 사람이다. 도성, 아니 조선에서 제일가는 뛰어난 손재주를 지닌 갖바치로, 눈치가 빠르고 몸이 재다. 오래전 시골 선비로 한양 도성에 출사한 강항순과 하숙집 주인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큰 변란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세작이 된다. 순정하고 올곧은 성품으로 추달하와 형제같이 지내며 강희수를 보필한다.

- 민지환 

박종환의 오른팔. 병조판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주저 말고 베어야 하고 벨 수 있어야 진정한 사내라는 소신을 가진 사내다. 언뜻 사리에 밝은 이성적인 인간으로 보이지만 실은 목적 앞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한 인간이다. 이인을 용상에 올린 공으로 병조판서가 된 후 박종환, 오욱환과 함께 삼환으로 불릴 정도로 세도가 커진다. 외척 박종환에게는 고개를 숙이지만 중전의 아버지인 오욱환은 얕보고 늘 비아냥거린다. 

- 점이네 

세동의 처. 세작. 집도 절도 없이 떠돌며 살다가 변란 중에 세동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반촌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세상에 떠도는 소문들과 정보를 모은다. 할 말 못 할 말 가리지 못할 정도로 수다를 좋아하고 물색이 없어 자근년과 자주 다투지만, 강희수와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의리와 속정만은 누구보다 깊다. 

2. "세작, 매혹된 자들" 줄거리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이다. 

3. "세작, 매혹된 자들" 감상평 

★★★★★

너무 재미있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총 16부작인데 오랜 만에 조정석배우가 나와 즐겁다. 능청스러운 연기도 잘하고 무게가 있는 연기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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